대구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확인된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상당수 교인들이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지역에서 첫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1001명 중 90명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또 515명은 “증상이 없다”고 했다.문제는 연락이 안 된 교인들이다.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중 40%에 가까운 396명이 전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대구시는 이들에
광주시에서 대구시의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광주시 박향 자치행정국장 등 광주시 관계자들은 20일 대구시청을 방문,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3200만 원 상당의 보건용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박향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난번 대구시의 마스크 지원으로 광주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와 시민들 모두 힘을 모아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앞서 지난 12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광주시에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
20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 따르면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이날 오후 1시부터 응급실과 호흡기 병동 1개 층을 폐쇄했다.이 간호사는 지난 19일 오전부터 두통과 발열을 호소해 응급실에서 독감 검사를 받았다. 독감 음성 결과를 받고 퇴원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강하게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그는 선별진료소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고 나서야 신천지 교인임을 밝혔다.대가대병원 관계자는 “31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지만 양성 결과가 나오자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입원 중 폐렴 증상으로 사망한 60대 남성이다.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60대 남성이 전날 사망했다”며 “즉각대응팀이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청도군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8분쯤께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A씨(65)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이 병원에 입원했다.이에 따라 질병관리
경북도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조짐이 일자 추가로 격리병상을 확보하는 등 대응책에 나섰다.경북지역은 20일 ‘코로나19’ 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해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어났다.이들 확진자는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 4명, 포항의료원과 안동의료원에 각 2명, 경북대 병원 1명을 이송해 음압 및 격리 병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또 접촉자 83명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심신고 2547건에 대해서는 전원 검사대상자로 분류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코로나19’가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
‘슈퍼 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31번째 확진자에 대한 가짜 신상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31번째 확진자 얼굴’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사진에는 짧은 머리를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아래에는 ‘31번 여자’라는 설명이 적혀있다.그러나 사진속 여성은 31번째 확진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대구지방경찰청은 홈페이지에 “현재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신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이 오는 22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이랜드리테일은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 33번 확진자가 동백 쇼핑점 식품매장에서 김밥 2줄을 구매한 사실이 확인돼 즉각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 후 22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20일 밝혔다.또 코로나19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동아백화점 구미점과 수성점, 본점, 강북점과 NC아울렛 엑스코점, 경산점은 오는 24일, 동아마트 수성점은 23일 각각 휴점하고 방역 작업을 한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동
경북 의성군은 오는 8월 5일부터 2022년 8월 4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과거 8.15해방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부동산 소유관계 서류 등이 멸실되거나 권리관계를 증언해 줄 수 있는 관계자들의 사망‧소재 불명으로 인해 부동산에 관한 사실상의 권리관계가 등기부상의 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이번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던 부동산에 대해 사실과 맞는 등기를 할 수 있게 됐다.적용범위는 1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재인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 교정측정기술센터는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KOLAS 공인교정기관에 지정돼 산업체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교정측정기술센터는 길이 분야 계측기 교정은 물론 각도, 거칠기, 경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기기와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밀측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실제로 이 센터는 지난해 대구 북구에 있는 자동차부품회사 ㈜케이와이의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졸업생 90명이 2020년 제60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전원 합격하면서 ‘4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이란 쾌거를 이뤘다.인성을 갖춘 예비간호사를 양성하고 있는 계명문화대 간호학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상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또 대학 법인 내 상급종합병원(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포함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지난 2015년 2월에는 지역 최고의 간호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8800㎡(2662평)
코로나19가 대구 확진을 계기로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새로운 난제를 맞은 가운데 경북 안동시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울 만한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8일 오전 의성군에 사는 A(88) 씨가 폐렴 증상을 호소하면서 안동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병원 응급실 일부를 폐쇄해서다.당시 A 씨는 호흡곤란과 기침을 심하게 하는 등의 증세를 보여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가능성에 대비해 A 씨가 머무른 병원 응급실 일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영남권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특히 확진자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병원, 호텔, 교회 등을 거쳐 가고 대중교통도 이용하는 등 이동범위가 광범위해 ‘슈퍼 전파자’ 가능성도 제기돼 지역사회 내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31번째 환자인 A(61‧여)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스타가 대거 출연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이하 ‘대구 슈퍼콘서트’)가 잠정 연기될 전망이다.공연 주최사인 SBS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차 방청권 예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시간 확진자 발생 속보가 전해지면서 티켓 예매를 연기했다.‘SBS 슈퍼콘서트’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며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대구시와 SBS는 다음달 8일 대
대구시교육청은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대구시교육청은 이날 31번 확진자가 입원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을 휴원 조치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간호사의 남편이 유치원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간호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교육부와 협의한 뒤 휴원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은 현재 보건당국에서 확인 중인 환자 동선과 검사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또 관
경북도는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함께 지난해 12월 21일부터 58일간 운영한 ‘봉화 분천 산타마을’에 1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관광객이 늘어난 수치다.이로써 2014년부터 1년에 두 번(여름, 겨울) 운영한 산타마을의 누적관광객이 93만명을 넘어서면서 100만명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따뜻한 겨울, 코로나19 등 변수가 있었으나 산타마을이 또다시 겨울철 대표 관광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 중인 ‘봉화 분
경북도는 안전한 먹거리 조성을 위한 ‘친환경농업육성사업’에 지난해 보다 20%(106억 원) 증가한 총 6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경북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3852ha, 농가수 4220호다. 전국대비 인증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출하량은 5만9946톤으로 전국 4만5886톤 대비 13.3%에 이른다. 전국 3위다.그러나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반해 최근 몇 년간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농산물의 높은 가격
영남이공대 간호학과가 2020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주인공은 채은혜(2020년 졸업), 채송화(2019년 졸업), 김미경(2017년 졸업), 최자영(2015년 졸업)씨다.이들 합격 학생 중 채송화, 채은혜 학생은 친자매다.언니인 채송화 학생은 4년제에서 공학 학사를 이수한 U턴 학생으로 간호학과 재진학 후, 현직 보건교사인 교수님의 권유로 임용고시를 준비하게 됐다.채송화 학생은 “단기간 합격한 비결은 영남이공대 교육이 스파르타식이었기 때문”이라며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실습했던 내용은 암기가 쉬
대구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예정자 92명 전원이 최근 발표한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이로써 대구대 간호학과는 6년 연속 누적 100%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특히 이번 시험에 합격한 졸업예정자들은 서울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경희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유수 대학병원이나 대형 병원에 취업을 확정했다.대구대 간호학과는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교내 D-CUPIS(통합간호실습센터)를 구축해 이론과 실무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들이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의 강습료 인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수성구의회의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는 17일부터 김희섭 의장과 최진태 부의장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수성구의회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의 강습료가 비싸게 책정된 것은 위탁운영자 최고가 낙찰에 따른 영향이 아니냐”며 대구시교육청의 해명을 촉구한데 이어 시위에 나섰다. 수성구의회 김희섭 의장은 “대구시와 수성구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된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미식관광 예비-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대구관광 잇 히어로(HERO)’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대구 3대문화(가야·신라·유교) 관광진흥을 위한 관광아카데미 교육과정의 하나로, 지난해 관광브랜딩 전문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미식관광 특화 창업교육이다.교육은 오는 3월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운영한다.1단계는 8주간(수요일 야간, 토·일 운영) 진행하며, 관광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기획교육과 기초 창업 교육, 네트워킹 중심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