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광 잇 히어로(HERO)’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관광 잇 히어로(HERO)’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미식관광 예비-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구관광 잇 히어로(HERO)’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대구 3대문화(가야·신라·유교) 관광진흥을 위한 관광아카데미 교육과정의 하나로, 지난해 관광브랜딩 전문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미식관광 특화 창업교육이다.

교육은 오는 3월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1단계는 8주간(수요일 야간, 토·일 운영) 진행하며, 관광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기획교육과 기초 창업 교육, 네트워킹 중심의 인규베이팅 교육 등을 중점 교육한다.

1단계 교육이 끝나는 4월 29일에는 우수 수료생을 선정하는 결선심사를 개최해 총 5팀의 2단계 모의창업 대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총 40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창업 실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료생 전원에게는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3대문화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출전을 위한 지원서 컨설팅을 추가로 진행해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대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반경이 대구인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창업을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참가접수는 3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또는 대구관광뷰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미식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기본기가 충실한 미식관광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를 국내 제일의 미식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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