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KAGU 디자인 공모전’에서 전체 1위 영예
전 세계 18개국 324개 출품작 중 창의성 인정받아 세계적 거장의 극찬 이끌어내
상금 50만 엔 획득 및 제안한 디자인이 실제 가구로 제품화되는 특전 부여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준호 학생이 지난 22일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에서 열린 ‘제5회 쿠마 켄고 & 히가시카와 KAGU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쿠마 켄고 & 히가시카와 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쿠마 켄고와 일본의 대표적인 가구 산지인 히가시카와정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대회다.
전 세계 30세 이하 청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건강한 가구’를 주제로 18개국에서 총 324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준호 학생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세대를 아우르는 유연한 해석을 담은 가구 디자인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마 켄고 심사위원장은 이 학생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날카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신선한 놀라움을 주었다”고 극찬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준호 학생은 상금 50만 엔을 받았으며, 수상작은 히가시카와정의 지역 목공 사업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실제 가구로 제품화되는 특전을 얻게 됐다.
이준호 학생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훌륭한 디자이너들과 경쟁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디자인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최형문 학과장은 “이준호 학생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와 함께, 우리 학과가 쌓아온 디자인 교육의 방향이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게 검증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감각과 질문을 바탕으로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동시대적 감각과 깊이 있는 사유를 겸비한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