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엄흥도 이야기 엮은 체험형 역사기행…전문 해설사 동행
군위 전통시장 장날 맞춰 운영, 참가자 전원에 온누리상품권 5000원 지급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시가 시범 운영 당시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며 큰 호응을 얻었던 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 ‘충절의 길, 역사기행-왕과 함께한 사람들’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8회 추가 운영한다.
이번 코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기획됐다. 단종 복위를 도모한 사육신과 단종의 시신을 거둔 충신 엄흥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답사지는 사육신을 모신 육신사로 시작된다. 이어 인조가 능양군 시절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지는 낙동강변 정자 하목정을 방문한다.
또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 묘소와 후손들이 살아온 마을도 포함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에서 역사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코스는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군위 전통시장 장날인 매달 3일과 8일에 맞춰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장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즐기며 시골 장터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참가자 전원에게 전통시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투어 이용료는 1만원이며, 대구시티투어 누리집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종과 충신들의 이야기를 지역 역사 자원과 결합해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역사적 의미와 전통시장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