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수성구의 한 대형 공사장을 찾은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오른쪽)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8일 대구 수성구의 한 대형 공사장을 찾은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오른쪽)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정남구 본부장이 28일 대구 수성구 파동 소재 대형 공사장인 수성 레이크 우방아이유쉘 현장을 찾아 화재 예방 및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특성상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사 현장은 화재에 취약한 용접·용단 등의 작업으로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소방시설이 완전히 구축돼 있지 않아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특히 지난 5년간 전국 건설현장에서 화재 3790건이 발생해 이 중 56명이 숨지고 279명이 다쳤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소방은 봄철 연면적 1만㎡ 이상 건설현상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화재예방 지도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건설현장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대부분이므로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안전수칙 준수 등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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