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 의성군은 바이오산업 분야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 배지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공장이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배지 공장은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부지 3119㎡에 지상 2층(연면적 1440㎡) 규모로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3월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세포배양 배지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한 13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등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되고 있고 이러한 세포배양 과정에서 배지가 영양분으로 사용되고 있어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있어 핵심 요소로 꼽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포배양 배지 공장이 들어서면 경북도·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사업과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포배양 관련 사업과의 협업이 가능해 의성 세포배양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성 바이오산업 육성과 배지 국산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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