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 의성군은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2023년산 벼 민간재고물량 1761톤을 매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톤(정곡기준)을 매입하기로 한데 이어 올해 2월 당정 협의를 통해 5만톤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의성군은 민간재고물량 2023년산 벼 1761톤을 배정받아 지난 지난달 708톤을 매입했고 다음달에 1053톤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농협과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민간재고물량으로, 의성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과 농협 자체매입품종으로 한정한다. 

매입 기준은 농산물검사기준 벼 1등급이상, 수분함량 14% 이하의 건조벼로 합격품에 한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보관 후 4~5월경에 식량원조용으로 가공 및 수송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간재고물량 매입으로 쌀 수급 및 가격이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조속한 매입을 위해 현장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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