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 처음으로 문을 연 주말·공휴일 어린이집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청 제공)
김천시에 처음으로 문을 연 주말·공휴일 어린이집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청 제공)

[블로그뉴스=최재혁 기자] 경북 김천시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말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솝키즈 어린이집과 김천시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신음동에 있는 이솝키즈 어린이집(부거리4길 13)이 ‘하나돌봄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에서 주말·공휴일 보육 지원 사업을 공모해 전국에서 47곳이 선정됐다. 김천시에서는 1곳이 최종 선정돼 5년간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이솝키즈어린이집은 올해 3월 1일부터 2개 반(영아반 5명, 유아반 5명)을 운영 중이다.

주말 근무를 하는 맞벌이 부부, 양육자의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주말이면 반 정원이 거의 찰 만큼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다.

2~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제 이용(시간당 3000원)이 가능하며, 이용일 당일까지 하나돌봄어린이집 누리집, 방문 신청, 이용일 하루 전까지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김천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과 양육자가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늘리는 등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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