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립도서관이 ‘제8회 수성인문학제’와 관련 수성북 6권을 선정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구립도서관이 ‘제8회 수성인문학제’와 관련 수성북 6권을 선정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범어·용학·고산)도서관은 책 읽는 수성구 조성을 위한 지역대표 독서운동인 ‘제8회 수성인문학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수성인문학제의 표어는 ‘수성북, 서로를 잇다’이며, 함께 읽고 토론할 수성북은 지역주민, 도서관 사서 등으로부터 총 132권의 도서를 추천 받아 성인·청소년·어린이 대상 도서 6권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수성북은 △성인 도서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정보라 저자, 래빗홀 출판사), ‘염원의 밤’(이연주 저자, 문이당 출판사) △청소년 도서 ‘훌훌’(문경민 저자, 문학동네 출판사), ‘소리를 보는 소년’(김은영 저자, 서해문집 출판사) △어린이 도서 ‘우주의 속삭임’(하신하 저자, 문학동네 출판사), ‘강태풍 실종 사건’(박채현 저자, 우리교육 출판사) 총 6권으로 지역작가와 지역출판사 도서도 포함됐다.

수성북을 연계해 10월까지 독서 릴레이 및 작가 초청 강연회, 독서 아카데미(그림책, 디카시, 북트레일러 제작), 독서왕 및 백일장 공모전, 수성북페스타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 릴레이 및 독서왕 공모전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수성구립(범어·용학·고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수성구립(범어, 용학,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존의 의미를 담아 2024년 수성인문학제 표어와 수성북을 선정했다”며 “독서를 통한 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으로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 많은 시민들이 책 읽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독서 문화 활성화 및 지역 출판 장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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