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 포스터. (수성구 제공)
수성구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 포스터. (수성구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청년센터에서 지역 청년들의 활동, 취업 지원을 위해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성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재킷·치마·셔츠·블라우스를 비롯한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사업비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특히 구직 외에도 경조사, 면접용 사진 촬영, 프로필 촬영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정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드림 옷장을 이용한 한 청년은 “학교 졸업 앨범 촬영 때 입으려 빌렸는데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다드림 옷장을 이용하려는 청년은 대여 3일 전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대여일, 방문 시간을 예약한 후 예약일에 직접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연 3회 이용할 수 있고 1회 이용 기간은 2박 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 ‘청년 다드림 옷장’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성구 청년의 생활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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