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시즌 첫 오페라로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무대에 올린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나무나 바위까지 감동시켰다는 하프의 명인 오르페우스의 유명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블루 다뉴브 국제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정현이 지휘를, 인물 관계와 심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엄숙정이 연출을 맡았다.

오르페오 역에는 국내에서 ‘바지역(여성 성악가가 남자 역할을 하는 것)’에 최고라고 평가받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신예 메조소프라노 김가영이, 에우리디체 역은 세계적인 벨칸토 디바 몽세라 카바예가 꼽은 ‘차세대 벨칸토 유망주 세계 3인’ 중 하나로 선정된 소프라노 조지영과 국제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소프라노 김혜현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22~23일, 29~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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