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진열 군위군수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5일 김진열 군위군수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지난해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이 직원들의 참여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15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상북도에 있다”며 “저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경북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군위가 대구 발전의 중심이 돼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위는 고종 33년(서기 1896년) 8월 4일 훈령 제35호에 의해 13도제가 실시되면서 경상북도에 속했다가 지난해 7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경상북도와 127년의 제도적 인연은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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