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회발전특구 국회 포럼’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 기회발전특구 국회 포럼’ 포스터.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시는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양금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대구 기회발전특구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세제혜택을 담은 관계 법령의 조속한 통과에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 국민의힘 양금희 국회의원, 윤재옥 원내대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하며 한국경제인협회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산업연구원과 대구시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패널 토론,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국가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시범지역 선정(23.5월)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23.7월),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실용화센터’ 개소(23.8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 예타 통과(23.8월) 등 디지털산업부터 모빌리티, 로봇, 첨단의료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국책사업 성과를 속속 창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감면을 통해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입장에서는 단비와 같은 정책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기회발전특구가 지역경제 부흥과 미래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강점을 가진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속하게 특구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 중심으로 1단계 특구 전략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2국가산단, 군위군 신공항 첨단산단까지 단계별로 특구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지금 대구는 서울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초거대 신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가디지털혁신거점 조성사업 등 지역에 구축 예정인 미래산업 인프라와 기회발전특구를 적극 연계해 대구 기회발전특구가 전국 최고의 기업성장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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