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제8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한 비단잉어(소화삼색60cm급). (경북도 제공)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제8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한 비단잉어(소화삼색60cm급). (경북도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시흥 아쿠아펫랜드에서 열린 ‘제8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관상어품평회에서 비단잉어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관상어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는 총 55개사에서 관상어 수조 및 관련 물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관상어 1000여 종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2023년 한국관상어품평회 참가를 위해 2016년부터 아름다운 체형 및 체색 관리한 우수한 형질의 비단잉어(소화삼색, 대정삼색) 60㎝급 2마리를 출품해 이 가운데 소화삼색이 은상을 수상해 관상어 양식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2018~2023년까지 5년간 한국관상어품평회에 참가해 금상 2회, 은상 2회, 동상 1회를 수상해 경상북도 비단잉어의 품질과 우수성을 드높였다.

현재 관상어 산업은 유통, 양식, 기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해외 45조 원, 국내 4100억 원 정도다.

또 신품종 개발과 기자재 발굴 등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어 관상어 산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관상어품평회 참가와 수상으로 경상북도 관상어 연구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토속관상어와 더불어 비단잉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우량품종 개발연구와 생산 기술 보급 등 향후 관련 산업 육성 지원을 통해 경북도가 관상어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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