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 첫 단추”…드레스 피팅, 부부 대화법 등 체험 프로그램 제공

대구행복진흥원은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금 가족) 아카데미’ 포스터.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대구행복진흥원은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금 가족) 아카데미’ 포스터.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결혼·출산·가족에 관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금 가족) 아카데미’ 수강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OECD 최저인 0.78명이고, 대구 지역의 조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은 3.2건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의 청바지 아카데미는 결혼 및 출산, 가족에 관한 청년들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고 결혼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결혼과 재테크(5월 7일) 및 가사법 전문 변호사에게 직접 듣는 ‘법으로 보는 결혼(5월 21일)’을 비롯해 체형에 맞는 ‘드레스 피팅 체험(5월 28일)’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대구 시민 중 결혼을 준비하거나 계획이 있는 예비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100명만 신청 받는다.

수강생으로 선정되면 오는 4월 23일부터 7주에 걸쳐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수강 완료 시 지역 결혼 관련 업체의 할인 쿠폰과 함께 추첨을 통해 결혼지원자금 100만 원도 받을 수 있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청바지 아카데미는 결혼과 출산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청년 세대에게 결혼과 출산, 가족에 대한 다양한 교육·체험을 제공해 건강한 결혼을 예비할 수 있게 돕고 청년에게 힘이 되어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행복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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