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을 격려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추진하려다 ‘전시행정’ 비판이 일자 취소키로 했다. 대구의료원 제공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0명으로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대구의료원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늘어 누적 6만426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657명)보다 363명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3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하고,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985명, 해외유입 35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에서만 685명이 발생하며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74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전북 9명, 제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전남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5명 중 11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경기 8명, 서울 5명, 전북 4명, 부산 3명, 인천 2명, 충남 1명, 제주 1명 등 각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4만5240명으로 전날보다 733명 늘었다. 사망자는 981명으로 전날 대비 19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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