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News1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어 곡이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1일(한국시간)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최신(12월5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11월 20일 발표한 미니앨범 '비'(BE)의 타이틀 곡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표한 영어 싱글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현재까지 '핫 100' 차트에서 총 3회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10월에는 슈가와 제이홉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버전으로 또 한 번 '핫 100' 정상을 거머쥐었다.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은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가창한 곡으로, 리믹스 버전에서는 슈가와 제이홉이 가사 일부를 한국어로 썼다. 하지만 한국어 가사가 주가 된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 '라이프 고스 온'이 처음이다.

더불어 이번 '핫 1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도 3위를 차지, 최상위권에 2곡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빌보드는 최신 차트(12월5일자)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비'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에 석권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재차 입증했다.

'비' 앨범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 모두를 향한 따뜻한 위로를 담았다. 일곱 멤버들은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의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앨범의 디자인과 구성, 콘셉트 포토와 클립,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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