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세를 이어갔다. (블로그뉴스 DB)
2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1명으로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학교, 학원, 가족모임 등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정부는 이번 '3차 유행'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총 3만100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255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0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부산·경북 각 4명, 대전·경남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8명)보다 12명 감소햇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총 5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한편, 대구와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72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달서구 거주자로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 사용자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21일 폴란드에서 입국해 다음날인 22일 달성군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은 전날 영주 2명, 안동 1명, 포항 1명 등 4명이 총 1667명이 됐다. 

이날 오전 영주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나, 이들은 0시 기준 합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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