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91명으로 70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로그뉴스 DB)<br>
1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91명으로 70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로그뉴스 DB)<br>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까지 치솟았다.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29일 323명 발생 이후 81일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발생해 누적 2만9311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1명, 경기 81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68명으로, 전날(28명)의 배를 웃돌았다. 확진자 가운데 5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경기(6명), 경북(4명), 인천·울산(각 3명), 서울·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96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한편, 대구와 경북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대구 2명, 경북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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