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을 격려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추진하려다 ‘전시행정’ 비판이 일자 취소키로 했다. 대구의료원 제공
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국내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124명으로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자료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계속되면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4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세 자릿수가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66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이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106명) 이후 3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에서 선제검사를 통해 총 8명이 확진됐고, 송파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사례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33명), 은평구 방문교사(16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27명),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25명), 양주시 섬유회사(28명) 등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한편, 대구에선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717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대구예수중심교회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이다. 이로써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교인 19명, 접촉자 4명, 접촉자의 가족 2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에서는 사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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