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19명으로 늘어

28일 경북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자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블로그뉴스 DB)
경북에서 광화문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지역에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 한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영덕에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부부의 딸과 외손주다.

40대 딸과 10대 미만인 외손주 2명은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외조부·모와 접촉한 후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들 가족은 앞서 지난 18일 포항북구보건소에서 가진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전날 실시한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병원 입원을 대기하고 있다.  

또 전날 경주에 사는 30대 러시아 유학생 A씨가 양성판정을 받고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유학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방역당국은 A씨와 기내접촉자 등을 추적 중이다. 

이로써 경북지역에서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9명, 해외유입사례는 57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도 총142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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