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이 코로나와 장마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말극장’을 운영한다.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청이 코로나와 장마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말극장’을 운영한다. 달서구청 제공

[블로그뉴스=장미지 기자]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15일과 22일 대구시 신청사 이전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과 유천동 한마음공원에서 ‘찾아가는 주말극장’을 운영한다.

15일은 옛 두류정수장, 22일은 유천동 한마음공원에서 오후 8시부터 운영된다.

주말 저녁 가족·친구·연인이 대형 LED 스크린 앞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무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관람 인원을 200여 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사전 방역 후 운영된다.

또 영화 상영 전에는 희망달서 거리버스킹 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15일 상영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데이터, 와이파이,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혼자 고립된 상황을 다른 생존자와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 재난 영화다.

22일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과 관노 출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20년간 꿈을 함께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진 사극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를 상영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와 기나긴 장마로 지치고 힘든 구민들이 최신 개봉작 영화 관람을 통해 가족과 함께 힐링하며 낭만이 넘치는 한여름 밤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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