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연구용역 결과  “타당성 있다”…생태전문가·시민단체 등 공감대 형성

23일 수성구청에서 열린 망월지 생태공원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수성구청 제공
23일 수성구청에서 열린 망월지 생태공원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수성구청 제공

[블로그뉴스=장미지 기자] 대규모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망월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대구 수성구청은 23일 망월지 생태공원 타당성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생태전문가, 시민단체,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초 처음 실시한 두꺼비 생태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망월지 일대 생태공원 조성 타당성에 대해 검토하고 조성 기본계획(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규모 두꺼비 산란지로 생태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망월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타당성 있다”는 공감체를 형성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의 생태공원 조성이 충분히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두꺼비를 보호하고 생태교육 체험장 등 생태공원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여가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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