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코로나 투자의 미래 표지
애프터 코로나 투자의 미래 표지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중국에 정통한 전문가 14인이 신간 '애프터 코로나 투자의 미래'를 통해 현지 투자의 미래를 내다보고 진단했다.

중국 정치, 경제, 정보기술(IT), 금융, 부동산 등 주제별로 현안에 밝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지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담았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투자 환경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 △중국 부동산 시장 환경 △중국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중간 갈등 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책의 제1장에선 세계 초강대국 G2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할애했다. 특히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추구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내수 중심 경제를 강화하고 자국중심주의로 나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에서도 '뉴노멀'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주목할 만한 4대 업종은 신형 인프라, 테크, 건강 소비, 비대면 경제를 꼽았다.

특히 중국 정부는 5G 통신,데이터센터, 산업인터넷 등 첨단 기술 중심의 신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기존 전통 인프라 산업으로 대표되던 철강·화학·조선 등의 중후장대 산업의 경제적 효용 가치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다.(애프터 코로나 투자의 미래/유재훈, 정유신, 변웅재, 조용준, 최헌규 저 외 9명/한스 미디어/252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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