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대표 기술 블록체인 전자 증명 활용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제공
24시간 내 보상처리 완료… ‘고객 편의 극대화’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도 휴대폰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도 휴대폰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SK텔레콤이 기존 휴대폰 보험 보상 프로세스를 개선,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새로운 휴대폰 보험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은 5G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도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 다시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서비스∙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Initial)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니셜(Initial)이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는 지난해 SK텔레콤을 비롯한 14개사가 공동으로 연합해 출범한 ‘이니셜 DID 연합(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첫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센터로부터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App)을 통해 발급받게 되며, 이를 앱에서 바로 보험사로 전송해 보험 심사를 받게 된다. 발급과 제출 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 및 유출이 불가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직접 증명서류를 수령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서류 미비에 따른 고객 불편은 사라지고, ‘보상 신청–심사-보상금 수령’까지 24시간 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진다. 

휴대폰 서비스센터와 보험사 역시 기존 서류 발급 및 처리 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 해소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삼성전자 외에 타사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성수 영업본부장은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에 이니셜이 적용됨으로써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보험 서비스와 이니셜의 결합과 같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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