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는 10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의회는 10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성군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경북 의성군의회는 10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의성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은 지난해 11월 숙의형 시민참여 조사를 통해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을 정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1월 21일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가 시행됐고, 그 결과 의성 비안, 군위 소보 공동후보지가 90.36%라는 유례없는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신공항 이전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면 숙의형 시민참여라는 새로운 결정방식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대상지가 조기에 확정되면 경기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성군의회는 “대구시, 경북도, 그리고 의성군과  군위군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4개 지방자치단체간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큰 걸음을 내딛기를 희망한다”며 “국방부가 후속조치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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