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간병인도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간병인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간병인이 병원 근무 전 반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간병인은 이 검사에서 음성이 환인 된 경우에만 근무를 할 수 있다. 또 근무자 명부와 건강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출입증 발급, 보건교육 등도 추진한다. 특히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업무에서 배제된다.

이밖에도 병원 업무 이외에 사회적 거리 두기, 환자와 함께 식사 금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 금지, 본인 환자만 간병하기 등의 행동 수칙도 마련했다.

대구시는 현재 지역 73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 2648명의 전수 진단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5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1227명이 우선 검사 대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진담검사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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