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악플의 밤' 홈페이지.
출처=JTBC '악플의 밤' 홈페이지.

[블로그뉴스=최정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이하 악플)을 직접 읽는다.

지난 11일 종합편성채널 JTBC2 새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MC 신동엽과 김숙, 김종민, 설리가 각각 자신을 향한 ‘악플’을 읽는 모습이 담겼다.

이중 누리꾼을 놀라게 만든 건 설리였다.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실린 ‘축복의 말’ 일부를 읽으며 등장한 설리는 “아, 이런 조롱거리를 키우느니 차라리 살모사 한 뭉텅이를 낳았더라면”이라며 담담하게 시를 읽어 내려갔다.

이어 자신에게 달린 “기승전 노브라, 그냥 설꼭지”라는 다소 수위 높은 악성 댓글을 읽은 뒤 “이거는 좀...”이라고 말을 흐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악플의 밤’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악플의 밤’는 21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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