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리브라’ 라는 코드명으로 1년 이상 준비
기존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큰 위협 될 수도…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기반 결제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기반 결제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출처=페이스북

[블로그뉴스=홍미진 기자]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에 기반을 둔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또는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코인 형태의 암호화폐로 물건 구매 및 교환할 수 잇는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고 암호화폐를 보상받아 이를 통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결제시스템에 참여한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지급한 암호화폐로 광고대금을 지불하는 개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리브라’라는 코드명으로 1년 이상 준비해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존 신용카드 업체와 결제정보 처리업체인 퍼스트데이터 및 전자상거래 업체 등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페이스북 이용자는 하루 15억 명으로 암호화폐 기반 결제시스템은 수수료가 없어 기존 글로벌 결제시스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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