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유튜브 캡쳐
임블리 유튜브 캡쳐

[블로그뉴스=황수진 기자] 쇼핑몰 ‘임블리’ 대표 모델인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SNS 상에서 논란이 됐던 문제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해명했다.

임 상무는 최근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생해 고객 항의가 나왔지만,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논란을 키웠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한 때 임블리 팬이었지만 나쁜 건 나쁜 거다. ‘곰팡이 호박즙’ 외에도 (임블리가) 나쁜 짓을 한 사실을 밝히겠다"는 ‘안티’ 임블리 계정이 생기기도 했다. 이 계정들에서는 임블리 쇼핑몰의 타브랜드 카피, 과대광고, 제품 불량, 미흡한 고객 대응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상품 사진 촬영과 홍보사진은 실제 명품으로 하고 판매는 임블리 상품으로 한다는 의혹에 대해선 “허위사실”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일부 제품의 명품 카피 논란에는 “다른 브랜드를 사전 조사하면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그 과정에서 비슷한 제품을 판매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다른 곳도 그렇게 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판매했다”며 사과를 전했다.

또 ‘블리블리(임블리 화장품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에는 "실제로 사용한다"며 "다만,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좋다는 제품은 일시적으로 테스트로 쓰고 있다"고 했다. 

임 상무는 "임블리가 급성장하면서 다른 것을 보지 못했다. 시스템을 제대로 잡아나가지 못했다"며 "이 시간이 아니었다면 아마 몰랐을 것이다. 힘든 만큼 이번 기회에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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