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내 마음 같은. 좋은땅출판사 제공
먼 내 마음 같은 표지. 좋은땅출판사 제공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장진영 시인의 ‘먼 내 마음 같은’을 출간했다.

저자는 멀게만 느껴지는 마음을 어떻게든 쫓아가 시로 표현하려 시도했다. 또, 많은 것을 잊을 수 없어 새기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며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우리 앞에 내보였다.

형체 없는 그림자를 쫓는 듯한 무력감이 들 때도 있었지만 시인은 묵묵히 때를 기다리며 작품 활동을 계속해 왔다. 누가 보아 주지도, 발견해 주지도 않았지만 그저 시를 짓는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수없이 계속되는 질문에 답하며 지금까지 지내 왔다.

이규리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먼 내 마음 같은’은 문학을 통하지 않고서는 다가설 수 없는 것들을 견뎌온 날들의 흔적”이라며 “이제 시인은 사라질 수밖에 없는 세계의 진실, 그 안과 밖에서 진정으로 시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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