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5일 제1회 전국대학생 영천와인경기대회 개최

침체된 국내 와인산업을 활성화하고, 와인산업발전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경북 영천시는 영천와인사업단,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1시 영천체육관에서 전국 와인관련학과 대학생 75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전국대학생 영천와인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영천와인소믈리에 경기대회와 영천와인산업발전 제안서발표대회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영천와인산업발전 제안서발표대회의 경우 총 103팀 중 이미 예선을 통해 상위 20개팀이 선발돼 대회 당일 결선만을 남겨 두고 있다.

영천와인 소믈리에경기대회는 대회당일 영천와인에 관한 지식을 O, Ⅹ 퀴즈로 예선을 치른 뒤, 최후에 남은 승자 10명이 영천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하게 된다. 와인 이름, 양조한 와이너리명, 생산년도, 포도품종 맞추기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2개 부문에 각각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영천시는 대회를 마친 후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천와인밸리 와이너리 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훌륭한 아이디어가 담긴 제안서가 다수 있어 앞으로 영천 와인산업 추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최고의 떼루아(포도재배 환경)에 와인산업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하고 있는 영천을 한국 와인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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