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발간한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 표지.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발간한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 표지. 서울문화재단 제공.

[블로그뉴스=옥지원 기자] 서울예술치유허브가 예술치유총서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약 5개월간 126회에 걸쳐 진행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1506명의 위기 청소년과 예술가가 만나 예술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한 기록을 담았다.

예술가들은 예술치유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청소년에 대해 자신들이 가졌던 편견이 깨졌음을 고백하며 어른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부모와 학교 선생님이 예술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청소년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힐링스쿨’에서는 청소년기는 예술을 통해 삶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나아갈 힘과 동기를 찾는데 더없이 특별하고 적합한 시기이며 예술을 통한 자기이해를 토대로 청소년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사정을 지닌 청소년들이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성숙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독자들은 예술가들이 위기의 청소년들과 함께 예술작업을 진행한 과정을 통해 예술 치유가 청소년들의 성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확대·공급해 우리 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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