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3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 개최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천400여명. 하루 평균 14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셈이다. 경북의 경우 사망자 하루 평균 1.6명, 총 58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 또한 매우 심각하다.

특히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교통사고는 날로 증가해 그 피해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는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의 성공적 추진과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경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된 '2013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귀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무사고운전자 생활연합 등 교통안전관련단체 700여명이 참석한했으며, 교통사고 줄이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식후 행사로 교통사고 사례사진과 주요 교통법규위반 교통사고 현장사진, 2012년 홍보작품 공모에 입상한 교통안전표어, 포스터 등을 전시해 교통사고의 경각심 및 교통안전을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을 유도했다.

앞으로도 도는 교통사고의 90%는 교통법규위반과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발생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일선현장에서 발로 뛰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및 교통단체 등의 회원들과 함께 각종 캠페인 전개 등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와 더불어 올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위험도로 개선, 선진교통문화 의식 제고 등에 1천260억원을 투자, 교통사고를 줄이는 선진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를 통해 교통법규 준수문화가 확산돼 교통선진국으로 한발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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