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폴란드와 스페인에 '철도·지능형 도시' 협력을 위해 협력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출처=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폴란드와 스페인에 '철도·지능형 도시' 협력을 위해 협력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출처=국토교통부 제공.

[블로그뉴스=전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 기반 시설 협력단을 오는 18일까지 폴란드, 스페인에 파견한다.

협력단은 단순 시공사업뿐만 아니라 철도·지능형 도시 협력 등 기반 시설 전반의 도움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시장에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서 전략적 파트너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철도강국인 폴란드에서 OSJD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우리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지난해 새로 가입한 OSJD 회원국으로서 활동·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 건설기업인 ACS, Ferrovial, Acciona 등을 보유한 스페인에서 개발부 장관과의 만남 등을 통해 우리와 스페인 건설기업이 힘을 합쳐 제3국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할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총회를 대비해 선거에 대한 폴란드의 지지를 요청하고, 오는 5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주최하는 OECD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를 홍보한다.

한국인프라 도시개발공사는 스페인 금융 공사와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건설금융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협회는 양국의 경험과 성공사례 공유를 위해 카탈루냐 투자무역 개발청과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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