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다가온 25년 전 ‘그 예언’

소비자TV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 예고 포스터. 한국소비자티브이 제공.
소비자TV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 예고 포스터. 한국소비자티브이 제공.

[블로그뉴스=옥지원 기자] 소비자TV가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을 1월 1일 첫 공개했다.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황당 공약이 현실화되면서 그의 ‘예언’이 재조명됐다.

15·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허 전 총재는 출마 당시 결혼하면 1억 원 지급, 출산 시 3000만 원 지급 등의 공약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으나, 대선 당시 이 공약들이 비현실적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출산·아동 수당 등의 이름으로 현실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예산안 심사 당시 논의된 ‘아동수당’이 대표적인 예다.

국회는 출산지원금 일시금 250만 원, 아동수당 월 30만 원을 만 9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을 합의한 바 있다. 모두 합하면 약 3000만 원 수준이다. 허 전 총재의 공약이 실현된 셈이다.

이에 대해 허 전 총재는 이달 1일부터 방영된 소비자TV ‘허경영의 속 이야기’에서 “그때는 전 국민이 나를 미친 사람으로 오해했다”며 “내 공약이 현실에 적용 되는 것을 보고 나를 보는 국민들의 눈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전 총재는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현재 우리 사회가 종착한 문제점, 미래 변화의 흐름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동서양의 고전을 통달한 모습을 보이며, 현실에서 하나씩 실현되고 있는 공약에 대해서 거침없이 설명하는 등 깊은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토로했다.

‘허경영의 속 이야기’ 1화 생각의 탄생 편은 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 밤 11시 30분에 방영된다. 소비자TV는 KT olleh tv 218번, SKBtv 275번, LG U+tv 247번 등 IP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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