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 등 혼란스러운 ‘중년의 위기’ 극복 위한 철학 테라피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출간한 어떡하죠 마흔입니다 도서 표지. 미래엔 제공.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출간한 어떡하죠 마흔입니다 도서 표지. 미래엔 제공.

[블로그뉴스=장미지 기자] 미래엔 와즈베리가 세상을 다 아는 진짜 어른일 것 같은 40대를 위한 인생 안내서를 출간했다.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출간한 ‘어떡하죠, 마흔입니다’는 과거에 대한 상실감과 박탈감, 현재의 삶에 대한 무게, 남은 삶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공포 등 성인기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우울함을 ‘중년의 위기’라는 보편적 심리 상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삶의 전성기인 듯 보이지만 실은 U자형 인생 곡선의 한복판에서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와 나아갈 길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사십춘기’의 중년들에게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마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도록 안내한다. 

철학 교수인 저자 키어런 세티야는 1965년 정신분석학자 엘리엇 자크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중년의 위기가 40대의 심리 상태를 일컫는 말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중년의 위기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나이에 상관없이 불현듯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위기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본성과 관념을 가장 근본적으로 탐구한 철학에 해답이 있다고 말하며 여러 학자의 연구를 인용해 중년의 위기를 예방하고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한 지혜들을 뽑아 조언한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챙기고 스스로를 통찰하면서 정신을 집중하는 능력을 키울 것을 제안한다. 

미래엔 와이즈베리는 “이 책은 스스로를 개선하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며 오히려 삶의 시간성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인정하라고 조언하면서 나머지 절반의 인생을 더욱 뜻 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열어준다”며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모든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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