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주도' 검색 최다
원스톱 여행 솔루션 카약 조사 결과

카약이 발표한 2018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곳.
카약이 발표한 2018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곳.

[블로그뉴스=황수진 기자] 원스톱 여행 솔루션 카약이 ‘지금 당장 떠나야 할 여행지(Better-now-than-later)’ 리포트를 발간, 사용자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기준 2018년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곳을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며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여행지 중 나트랑(240%)과 푸꾸옥(207%)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이어 필리핀 보홀이 159%로 3위에 랭크됐다. 4위와 5위에는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벳푸(150%)와 대만 남부의 항구도시 가오슝(120%)이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베네치아(62%)는 6위, 러시아 모스크바(60%)는 7위에 올랐다. 나머지 8위부터 10위까지는 태국 끄라비(58%), 치앙마이(52%), 라오스 비엔티안(51%)이 각각 순서대로 순위를 차지했다.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위 중 7곳은 동남아로, 해당 국가 내 덜 알려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신규 노선 취항이나 국제 행사도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베네치아는 국내 항공사가 지난 5월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 여행지이며, 모스크바는 올해 월드컵이 개최된 도시다.

정효진 카약 한국 총괄 매니저는 “대도시나 유명 관광지 대신 근교 혹은 수도 외 도시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약은 아태지역 국가의 올해 인기 급상승 여행지도 공개했다. 뉴질랜드는 뉴칼레도니아의 누메아,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반둥, 인도와 홍콩은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은 제주도, 호주는 인도 코치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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