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토요일은 즐겁다”…대구 토요시민콘서트 4일 개막

2026-04-01     최예원 기자
대구시립예술단 ‘토요시민콘서트’.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시가 오는 4일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2026 토요시민콘서트’를 개막한다.

대구시는 시민 문화 향유 확대와 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는 토요시민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6개 시립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야외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동성로 공연을 확대하고 수성못, 사문진, 동대구역 광장, 대구도서관 등으로 무대를 넓힌다. 낮 공연도 새로 편성해 관람 기회를 늘렸다.

공연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회 진행된다. 4~7월 13회, 9~10월 7회로 매주 토요일 열린다. 동성로는 오후 7시 14회, 주요 명소 공연은 오후 2시 6회 진행된다.

개막 공연은 시립교향악단 백진현 상임지휘자와 단원 75명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대중 레퍼토리를 함께 선보인다.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피날레로 시작해 비제 ‘카르멘 모음곡’ 등이 이어진다.

메조소프라노 김보라는 ‘하바네라’, 바리톤 임봉석은 ‘투우사의 노래’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배혜리는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테너 노성훈은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부른다. 이어 가곡 ‘향수’, ‘강 건너 봄이 오듯’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로 마무리된다.

대구시는 공연 장소와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립예술단이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