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무열로·호국로·반야월로 정체 구간 손본다

2026-03-27     최예원 기자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대구시는 무열로, 호국로, 반야월로 일대 병목 구간을 중심으로 차로 확충 등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차량 집중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잦은 무열로(고모로 삼거리), 호국로(동화교 네거리), 반야월로(율하교 동편네거리)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체를 유발하던 기존 도로 구조를 재설계하고 좌·우회전 전용차로를 추가 확보해 차량 흐름을 분산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공사가 완료되는 무열로 고모로 삼거리는 좌회전 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섰던 곳으로, 4월 초까지 차로 연장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어 산격대교 인근 호국로는 우회전 전용차로를 만들어 7월 말까지, 안심뉴타운 방향 반야월로는 10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개선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무열로는 차량 대기 길이가 기존 600m에서 300m로 절반가량 줄고, 호국로는 차량당 지체시간이 42.9초에서 5.2초로 약 90%까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야월로 또한 통행 여건이 35% 정도 좋아져 동·북구와 수성구 등 주요 생활권 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공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통행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며 "상습 혼잡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