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재산 공개대상자 평균 자산 10억2500만원…1년 새 6300만원 증가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 공직자 평균 재산이 10억2500만원으로 집계되며 전년보다 6300만원 증가했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대상자 282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26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천의료원장, 안동의료원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시군 기초자치단체 의원(276명)이다. 공개된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 보험, 유가증권, 채권·채무 등 지난해 전체 기간 변동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전체 평균 재산은 10억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00만원 증가했다. 재산 구간별로는 1억 이상 5억 미만이 105명(37.2%)으로 가장 많았고, 5억 이상 10억 미만 67명(23.8%), 10억 이상 20억 미만 61명(21.6%)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감 흐름은 증가 쪽이 우세했다. 전체 공개자 중 180명(63.8%)은 평균 1억2200만원 늘었고, 102명(36.2%)은 평균 1억1300만원 감소했다. 증감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과 보유 증권 평가액 변동, 채무 변화, 급여 저축, 생활비 지출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재산 총액 상위자는 장세구 구미시의원 89억7117만원, 안경숙 상주시의원 88억5093만원, 권기한 영천시의원 69억794만원 순이었다. 재산 증가액은 김은주 포항시의원 31억6244만원이 가장 컸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된 재산에 대해 6월 말까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자료를 활용해 성실 신고 여부를 심사한다. 허위 신고나 재산 누락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경고, 시정조치 등 엄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산 공개와 사후 심사를 통해 공직 사회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