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돌봄 걱정 끝’…대구시, 15개 종합병원과 손잡고 퇴원환자 지역돌봄 연계
방문간호·재가요양·식사 지원·주거환경 개선까지 퇴원 뒤 서비스 연계
2026-03-22 정수영 기자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시가 오는 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법’에 발맞춰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돌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역 15개 종합병원과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와 9개 구·군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 지역 대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참여 병원은 퇴원 예정 환자 중 거동이 어렵거나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환자 상태를 평가한 뒤 관할 구·군에 의뢰한다. 구·군은 의뢰받은 환자가 퇴원하면 방문간호와 재가요양,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필요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대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대구형 통합돌봄 모델인 ‘단디돌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관 협력의 기본 틀을 다져왔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퇴원환자들이 병원 문을 나선 뒤에도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단디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통합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