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초청 체험프로그램 열어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14일 대회의실에서 `경북지방우정청과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 결혼 이주여성이 한국 여성의 다양한 역할을 이해하고 한국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엄마의 자격, 아내의 자격, 여자의 자격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한국으로 결혼해 온 이주여성 30여명이 참여해 한국요리심리상담협회 김영희 원장과 함께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인기메뉴 등 우리가족 예쁜 피크닉 도시락을 직접 만들었다.

또 경북지방우정청 서비스아카데미 이현정 원장이 부부간 이해와 관계 향상을 위한 부부대화법을, 수성대학교 뷰티학과 김지연 외래교수가 피부색, 이미지에 맞는 메이크업 실습 등을 했다.

이와 함께 `내가 요리왕', `내가 뷰티왕' 등을 선발하고, 이주여성들이 미리 적어 온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와 행사 모습을 담은 사진이 우체국EMS를 통해 고향에 보내졌다.

정진용 경북우정청장은 “한국으로 결혼해 온 많은 이주여성분들이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행복한 한국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복한 동행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17일에는 노사합동으로 일심재활원(대구 동구 각산동)을 찾아 시설청소 및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