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금오, 새 빛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나흘간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이 11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금오, 새 빛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식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정계, 재계, 체육계, 시민 등 3만5천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주제영상 상영, 무을 풍물단의 거대한 솟대 퍼포먼스, 구미시 역사문화 브랜드인 삼족오를 통해 '풍요와 번영의 빛을 품은 금오의 땅 구미'가 상영되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4일간 도민체전을 밝힐 성화를 위해 시군 1명씩 총 23명의 경북을 빛낸 체육인과 구미시 27개 읍면동 27명의 시민 등 총50인이 동시에 성화점화를 해 이날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도민체전의 기념적인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박정희체육관 2층에서 경북과 구미를 통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모습과 미래의 경제를 전망해 볼 수 있는 '한국 경제관', 2000년부터 12회 동안의 정수대전 대상 작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정수대전 작품 전시관' 등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23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3만5천여명이 24개 종목(시부 24개, 군부 15개)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구미시민운동장 등 32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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