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절도 용의자 8명 검거한 잠들지 않는 지킴이

24시간 잠들지 않는 대구 수성구청의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3시 17분께 수성동1가의 한 상가에 침입하려는 절도 용의자 3명을 모니터 요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검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상동에서 자전거 3대를 훔친 절도범 3명이 CCTV에 찍혀 현장에서 체포됐고, 지난 3월에는 두산동에서 차량 주변을 서성이고 있던 절도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CCTV통합관제센터가 현재까지 총 3건의 절도사건 용의자를 검거하는 등 지역주민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성구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과 전문 모니터 요원 36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수성구에 설치된 총 699대의 CCTV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이 잠든 새벽에도 CCTV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니터 요원들의 수고 덕분에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모니터 요원들이 힘은 들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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