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지역 대상 연중 실시

경상북도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환경보전법(1995년 제정)에 따라 토양오염지역을 조기에 발견·정화해 오염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2천607개소, 경북지역 252개 지점에 대해 연중 토양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 지점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지역', '광산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가 있는 지역이며, 각 시·군에서 관내 대상 지점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한다.

시료 분석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경우 토양정밀조사를 하고, 정밀조사 결과 최종적으로 오염기준을 초과한 경우 오염원인자에게 오염토양을 정화토록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민병조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토양오염실태 조사 등을 통해 수질이나 대기질을 관리하는 것과 같이 토양오염도 엄격하게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도내 총 250개소에 대한 토양오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지점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해 현재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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