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브이알 제공)
(벤타브이알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VR 스튜디오 ‘벤타브이알’이 VR과 2D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벤타 X’ 앱 론칭과 함께 오는 29일 VR 콘서트 ‘2021 VENTA X VR/XR CONCERT’를 개최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2021 VENTA X VR/XR CONCERT’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언택트 공연의 형태를 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공연으로, VR 콘서트 관람객은 직접 현장에 있는 듯 생동감 가득한 공연을 집, 회사, 학교, 차 안 등 원하는 장소 어디서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장소에 있어도 함께 보고 싶은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연을 볼 수 있다. 벤타브이알은 지난 22일 가수 펀치와 함께 VR콘서트를 진행해 VR콘서트의 가능성을 보인바 있다.

현실을 벗어나 즐기는 ‘나만의 쉼’을 콘셉트로 하는 이번 콘서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의료지원 업무를 수행한 전문 의료인들을 초청해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준비했다. 관람객은 코로나19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간호사, 소방관 등 전문 의료진 60여명과 문화 예술계 관계자 등을 초청한다. ‘VENTA X’ 앱(안드로이드 전용/아이폰용 출시 예정)과 LG U+ VR 앱, LG U+ 모바일 TV 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콘서트에 초청된 관람객은 동반 1인과 함께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미리 마련한 100개의 객실에 1박 투숙하며 객실에서 안전하게 언택트로 VR/XR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호텔 투숙객 외에도 외부에서 2인이 더 추가로 관람할 수 있어 최대 4인이 한꺼번에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공연 시작 전후로는 스포츠 경기 중계와 아이돌 콘서트 투어 등 다양한 VR 콘텐츠도 제공해 폭넓게 VR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걸그룹 에이프릴과 가수 장범준이 출연하며, 특히 에이프릴은 VR 콘서트 후 이어지는 XR 콘서트 콘텐츠에도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무대 역시 플라워 오브제와 야광 소재 등을 활용해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으로 현실에서 벗어나 판타지 같은 공간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본 공연에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펀치의 VR콘서트에서는 ‘스테이 위드 미’, ‘에브리타임’ 등 대표곡 무대를 선보임과 동시에 화상 연결을 통해 팬과 언택트 듀엣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보이스챗 기능을 활용해 팬과 대화하고 팬의 소원을 들어주며 언택트 공연임에도 실시간 소통하는 공연을 보였다.

공연 관계자는 “VR 콘서트는 현장감과 생동감을 전하면서도 안전한 언택트 공연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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