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전경. (군위군 제공)
군위군청. (군위군 제공)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경북 군위군은 바이러스성 가축 질병의 발생률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등 가축전염병의 지역 유입과 발생에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군위군에 따르면 일반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금류 운반 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는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들어 인근 시군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세척·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체제로 변경했다.

군은 고병원성 AI,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에 대비해 축산 차량 및 대인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가축전염병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모든 축산차량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