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여주박물관은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2월 2∼25일까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주박물관은 매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방식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2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설빔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닥종이 인형을 만드는 '설빔 입은 닥종이 인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월 3∼2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액운을 막아주는 코뚜레'라는 제목으로 액운을 막아주는 의미를 가진 민화와 소코뚜레로 벽걸이 장식품을 만든다.

또 2월 4일부터 25일 매주 목요일에는 우리 고장의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며 새해 소망을 담은 삼층석탑 모형을 만드는 '소망을 담은 탑'을 운영한다.

교육신청은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체험교구 수령 후 화상회의 앱(ZOOM)을 통해 수업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별 해당 요일에 1회만 참여 가능하며, 체험교구는 수업 일주일 전 여마관 안내데스크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아울러, 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으뜸이 서예가 사농 전기중 선생님과 함께 온라인으로 새해 소망 써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매시간별 사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쌍방향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행사가 운영되고 새해 소망은 우편으로 전달된다.

여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민속 문화와 문화재를 알아보며 전통공예 체험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염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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