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4차 순환도로)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4차 순환도로) 위치도.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4차 순환도로) 사업이 올해 말 완료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8개 방사형 도로가 도심을 통과해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1987년 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차 순환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4차 순환도로의 전체 연장은 61.6㎞이며, 이 중 29.1㎞를 완공해 운영 중이다. 잔여 공사 구간은 성서~지천~안심 구간으로 총 연장은 32.5㎞이다. 나들목 7개소, 분기점 4개소 등 진·출입 시설이 설치되며, 설계속도 80㎞/h, 4차로로 건설 중이다.

4차 순환고속도로 공사는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2월 완전 개통을 목표로하고 있다.

대구시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도동 측백수림(천연기념물 제1호, 1962년) 보호 및 향산마을 주민 생활환경 피해 개선을 위해 노선을 변경해 사업을 시행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사업이 완공되면 진·출입 나들목 7곳이 설치돼 기존 고속도로 이용과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성이 편리해져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도심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도심혼잡 해소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간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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